수필가17 시인 김남열의 '거짓과 가식' ' 거짓과 가식 김남열 건강도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다. 그 건강도 건강을 잃으면 지키지도 못한다. 모든 일들도 마찬가지이다. 흥하고 잘 될 때 그렇지 못할 때를 대비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시기가 있다는 것이다. 그 시기를 놓치면 하고자 하는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사랑의 열정도 마찬가지이다. 뜨거움의 열정이 살아있을 때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서 노후에 동반자도 있는 것이다. 열정이 살아 있을 때 진정성을 가지고 사랑해야 하며, 그 열정이 빗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회만 남는다. 진정성은 오래가지만 그로 인해 진정한 벗, 진정한 연인, 진정한 부부관계, 진정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하지만 거짓과 가식은 오래가지 못하기에 사람관계 역시 마찬가지이다. 시간이 지나면 홀로 쓸쓸.. 2022. 8. 10. 시인 김남열 '술은 몸과 정신이 건강해야 잘 먹는 것' 술은 몸과 정신이 건강해야 잘 먹는 것 김남열 술도 건강해야 잘 먹는다. 건강이 받쳐주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다. 원래 체력이 약하거나 체질상 못 먹는 사람도 더러는 있지만, 세상을 살며 술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기에 사람과의 어울림 속에서의 술 한은 사람과 사람의 소통과 사람과 사람의 대립 속에서 어떠한 재판관 보다 나을 때가 많다. 어째든 술은 사람과 함께하기에 건강해야 먹는다. 특히, 몸과 정신이 건강해야 한다. 몸은 건강하지만 정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술의 힘을 빌러 사람 같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짐승처럼 행동하는 사람도 있고, 술주정이 습관이 되어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럴 경우에는 술을 먹지 않은 편이 좋다. 그것은 술에 의하여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며 꼴불견으로.. 2022. 8. 6. 시인 김남열 '끼는 힘이다' ‘끼’는 힘이다 김남열 사람에게 있어서 ‘끼’는 ‘기운’이다. 생명이 살아 움직이는 힘이며 에너지 이다. 그 힘이 넘쳐나면 주체할 수 없어 여러 가지로 모습으로 표출된다. 긍정적이며 부정적으로 나타난다. 의로움이 되기도 하고, 폭력이 되기도 하고, 카사노바가 되기도 하고, 광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하듯 ‘끼’는 사람을 반듯하게도 하고, 엉망인 사람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 ‘끼’는 사람에 따라, 남녀에 따라, 나이에 따라 각각 다른 얼굴 모습을 한다. 남녀 사이에서는 연인들의 정열적인 열정으로 나타나고, 반면 너무 심하면 집착이 되어 스토커가 되기도 한다. 또, 부모와 자식에게 있어서는 자식은 부모님에 대한 정성과 극심한 효성을 보여주기도 하고, 반면 잘못된 부모님에 대한 자식 사랑은 일탈로 이어지.. 2022. 8. 5. 시인 김남열 '앎일 뿐이다' 앎일 뿐이다 김남열 삶 자체가 깨달음의 연속이다. 사람들은 그러한 연속의 모습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눈이 있으나 못보고, 귀가 있으나 못 듣기 때문이다. 내성에 눈 감고, 귀 막게 하는 짐승 한 마리 키우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떨 때는 짐승의 모습으로 살게 하고 어떨 때는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게도 하지만 본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삶 자체가 깨달음의 연속임을 간과한다. 그렇게 만드는 것이 사람의 ‘이기적 마음’이다. 이기적 마음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 큼이 ‘진실’이다. 그 이외는 믿지 못할 대상이다. 그래서 자기만의 진실 속에 가쳐서 산다. 그에게는 자기만의 세상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 깨달음이다. 그 외에 일어나는 것은 ‘사건’이고 ‘재난’이다. 이것은 단지 어느 일정한 사람만의 모습이 아.. 2022. 8. 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