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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17

시인 김남열 / 신성한 꽃 신성한 꽃 김남열 연꽃은 더러운 물에서 살지만 아침 이슬 맞으며 영롱하게 핀다 무엇하나 버릴 게 없는 식물 잎이면 잎, 뿌리면 뿌리, 꽃이면 꽃 사람에게 유용하게 식용으로 약용으로 친근하게 우리 곁에서 피어나는 생명이다 머리 따로, 몸 따로, 다리 따로 노는 사람이 이와 같으면 얼마나 좋으리 잎, 뿌리, 꽃처럼 하나가 되어 그 스스로의 역할을 다하는 연꽃에서 우리는 가까스로 신성함을 배우게 된다 연꽃은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청정, 신성, 순결” 등의 꽃말을 지닌다. 여타한 다른 꽃에 비유되는 것은 너무나 깊은 의미와 넓이를 가진 ‘큰 꽃’이라는데 있다. 살아가면서 사람도 연꽃과 같은 사람이 있다. 큰마음’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그것은 연꽃의 신성과 같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며 청.. 2023. 1. 12.
김남열 시인 에세이 / 누워서 떡먹기 누워서 떡 먹기 김남열 “누워서 음식을 먹으면 채한다. 반드시 앉아서 먹어야 몸에 흡수가 되어 살이 되고 뼈가 된다.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뿌린 대로 거둔다.” 세상은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빠른 변화 속에 사람들의 사고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발마추어 동시적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양적으로 나아갔다고 하면 질적인 면이 뒷받침을 못하고, 질적으로 나아갔다고 생각하면 양적으로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세상의 변화는 양과 질의 조화에 의하여 발전한다. 세상은 양과 질의 효율성을 중요시 한다. 그 효율성이 떨어지면 공장에서는 생산성이 저하하고 사람에게 있어서는 능력과 자질을 문제 삼는다. 자본이 우선시 되는 사회에서는 능력과 자질은 인간 스스로가 생존하기 위한 힘이다. 그 힘이 상실되면 밑에서.. 2022. 12. 28.
시인 김남열 에세이/순수한 사람 순수한 사람 김남열 순수함이란 그냥 바라다보아도 기분 좋은 느낌을 받는다. 생각하지 않아도 머리를 쓰지 않아도 눈빛만으로도 생각하고, 눈빛만으로도 머리를 쓰는 것 같은 느낌 그것이 순수라고 생각이 든다. 이심전심으로 전해지는 대화 그것은 마음에 이기의 생각으로 가득찬 사람들에게는 느낄 수 없는 순백의 감정이며, 이기의 마음 가득한 사람에게는 죽었다가도 찾아 볼 수 없는 정감이다. 순수한 사람은 저 깊은 산의 골짜기를 안고 살아가며 푸르름이 변하지 않는 낙락장송 같은 사람이다. 순수한 사람이 결코 낭만적이고, 결코 아름답기만 하지 않는 것은 순수한 마음은 포장되지 않는 순수 자체이기 때문이다. 꾸미는 것보다도 순수한 사람은 꾸밈을 모르고, 생각으로 페인트 칠 하지 않고, 아침 풀잎에 내려앉는 이슬 같아 바.. 2022. 11. 28.
시인 김남열의 '큰마음과 작은 마음' 큰마음과 작은 마음 김남열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며 행복하기도, 불행하기도 하다. 그 사람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 있다. ‘큰마음’과 ‘작은 마음’에 달려 있는 것이다. 큰마음은 열림 마음이며, 작은 마음은 닫힌 마음이다. 큰마음은 사해와 같은 마음이며, 작은 마음은 우물 안의 개구리와 같은 마음이다. 큰마음은 조화로운 마음이며 작은 마음은 어눌한 마음이다. 그래서 큰마음의 사람은 지혜로움을 추구하며, 작은 마음의 사람은 어리석은 마음에 항상 어두움의 길을 간다. 그러기에 큰마음을 지닌 사람은 마음에 큰 대문을 열고 닫으며 살고, 작은 마음의 사람은 마음에 항상 쥐구멍을 열고 닫으며 사는 것이다. 큰마음의 사람은 세상의 길을 갈 때 큰 대문으로 들어가며 큰 대문으로 나오며, 작은 마음.. 2022.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