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106 [동시] 시인 김남열 2023. 1. 22. 시인 김남열 시집 / 꽃과 같은 마응 으로 살리라 나 세상을 떠났다 영혼이 있어 다시 세상에 온다면 무엇이 되어올까? 다시 세상에 온다는 것이 욕심은 아닐까? 살면서 세속에 많은 티끌을 뭍이면서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존재인데, 절대적인 존재자가 있어 날 세상에 오게 한다면 무엇으로 되어오게 할까? 만약 온다면 자연 속의 생명인 꽃이 되어와 많은 사람들의 기쁨이 되고 행복을 느낄 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으리. 그러기에 세상에의 미련 남아 다시 세상에 온다면 꽃이 되어 오리라. 길가에 조성된 화단에, 어느 누구의 이름 모를 집의 화원에, 아니면 길섶에, 산을 오가는 산길에 피어나서 사람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미소 짓게 하리라. 황폐한 이 세상에 살면서 오염되어 소멸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 땅에 다시 올 때, 오염되지 않는 자연의 꽃으로 오리라. 그리고 .. 2023. 1. 19. [동시] 시인 김남열 / 사과나무 사과나무 김남열 사과나무 허리휘게 사과들이 달려있네 사람들이 이같으면 일어나지 못하는데 과수원의 주인이신 이저씨는 매일같히 약을 치며 가꾸더니 저렇게도 많은 사과 주렁주렁 많은 욕심 달리겠끔 키우셨네 2023. 1. 17. 불로초 사랑 불로초 사랑 김남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장미꽃 같은 진한 향기 지닌 열정 가득 따뜻한 사람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골짜기를 흐르는 맑은 샘물 같은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내가 바라다보는 세상은 칠흑의 어두음 뿐 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내 곁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밝게 세상이 빛나고 있고 나의 가슴은 오곡백과 물결치는 가을의 들녘 같은 행복이 가득하다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는 불로초 같고 사랑은 영원하며 내가 있든 없든 , 영원이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나의 사랑은 불로초 사랑이다 2023. 1. 1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