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53 시인 김남열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김남열 남녘의 한강에도 북녘의 대동강에도 비추고 있는 달月은 다른 달이 아닌 그 달月 부귀와 공명은 아픔과 미움은 행복과 불행은 기쁨과 슬픔은 내 마음이 만든 또 다른 달月 사랑이 없으면 수많은 강에 언제든 비추는 달그림자 같은 것 하지만, 사랑이 있으면 하늘에 떠있는 달月이든 그림자 같은 달月이든 다른 달이 아닌 그 달月 2021. 9. 27. 가수 정현 가수 정현 인생은 파노라마이다. 인생은 직진만 할 수 있는 곧은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길이 있다. 둘러가는 길, 가파른 길, 평탄한 길... 우리는 이 길을 걸어간다. 인생이란 시간 속에서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인생이란 길을 가며 인내로 고난의 길을 기쁨과 희열로 행복으로 채워 가는 사람도 있다. 자신만의 행복이 아니라 타인의 행복도 나의 행복이라 여기며 세상은 혼자만 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어울려 가는 사회이기 때문에 그러한 평범한 진리를 행동으로 실천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사는 사람이 있다. 그가 가수 정현이다. 평범한 것을 실천하기란 어려운 것이다. 그것은 평범하기 때문이다. 진실로 평범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내려놓을 줄도 알며, 채우고자.. 2021. 9. 16. 시인 김남열 월간뉴스 전자신문 2021. 9. 15. 시인 김남열시 "팔려간 장미꽃" 팔려간 장미꽃 김남열 요염한 붉은 입술 새벽이슬 적시며 매일 화려한 아침을 맞이했던 그대 용암 치며 터질 듯 뜨거운 가슴은 뭇 불나방도 범할 수 없었던 그대 하지만 지금은 이름 모를 집에 배달되어 화병 속 불쌍한 처지 되어 버린 그대 그래서 돌아 갈 고향에로의 사무친 그리움도 포기해 버린 그대 그래서 언제든 버려질 하루살이 같은 처지를 깨달은 그대 하지만 오늘 하루라도 사람들에게 여한餘恨 없는 기쁨 주었기에 당장 버려져도 후회 없는 의미 부여의 존재이고 싶은 그대 이름은 새벽시장 화원에서 어느 여인네 집에 팔려간 장미꽃 2021. 9. 12. 이전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