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김남열
아름답게 피는 것이
슬픔이냐
이 어수선한 세상에
어떨때에는
화단에서
화려하게 피더니
어떨때에는
꽃집에서
떨고 있더니
오늘은
어느 상가집 재단에서
마지막 향기를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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