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남열 /음반 발매 / 어미

어미
발매.도서출판 여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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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어미

가진 것이 없는 몸 지질이 복이 없어 
남편 복도 없기에 떠나가고 없구나 
복이라고 한다면 자식들뿐이라네 
그래서 여자라는 이유로 태어나서 
자식의 어미라는 한평생의 굴레가 
힘든 일이 있으면 허리띠 졸라매도 
마음만은 언제나 풍족하게 살면서 
부자처럼 살겠끔 그렇게 만들었네

가진 것이 없는 몸 지질이 복이 없어 
남편 복도 없기에 떠나가고 없구나 
복이라고 한다면 자식들뿐이라네 
그래서 여자라는 이유로 태어나서 
자식의 어미라는 한평생의 굴레가 
힘든 일이 있으면 허리띠 졸라매도 
마음만은 언제나 풍족하게 살면서 
부자처럼 살겠끔 그렇게 만들었네

그래서 여자라는 이유로 태어나서 
자식의 어미라는 한평생의 굴레가 
힘든 일이 있으며 허리띠 졸라매도 
마음만은 언제나 풍족하게 살면서 
부자처럼 살겠끔 그렇게 만들었네

02. 어머님


여인은 바람 같은 인연을 붙잡고서
가족이란 이름의 집을 짓고 살았다 
바람은 한 여인을 기억하지 못해도
여인은 가족이란 터전에 자리 잡고 
아들딸 기르면서 가족이 행복하길
정화수 떠 놓고서 매일 기도하시며 
한평생의 인생을 자신은 돌봄 없이
백발이 다 되도록 그렇게 사시었다 
 
꽃보다 아름답던 너무나 소중했던
우리의 아픈 이름 아- 우리의 어머님

바람은 한 여인을 기억하지 못해도
여인은 가족이란 터전에 자리 잡고 
아들딸 기르면서 가족이 행복하길
정화수 떠 놓고서 매일 기도하시며 
한평생의 인생을 자신은 돌봄 없이
백발이 다 되도록 그렇게 사시었다

꽃보다 아름답던 너무나 소중했던
우리의 아픈 이름 아- 우리의 어머님

03. 어머니

노을도 산 너머 집으로 가는데 
뻐꾸기 서글프게 우는 밤 산촌에
울 엄마가 두드리는 다디미 소리에 
마실간 아버지는 아직도 오지 않고
밤새워 사립문 열어 
아아아아아아 밤새워 잠 못 이루는 
외로운 어머니

새들도 집 찾아 집으로 가는데
뻐꾸기 외롭도록 우는 밤 산촌에
울 엄마는 밤새도록 바느질 하는데
마실간 아버지는 아직도 오지 않고
밤새워 사립문 열어 
아아아아아아 애타게 잠 못 이루는 
외로운 어머니

04. 부모님 은중경

부처님전 공덕들여 귀한 자식 낳으신 어머님
생전에 은혜 몰라 불효했던 이 자식이
이제는 지쳐버린 도심의 거리에서
어머니~~ 어머니~~ 목놓아 불러봐도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영혼의 강을 건너신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목놓아 불러봐도 
메아리만 한이 되어 눈물 되어 흐르네
눈물 되어 흐르네

부처님전 공덕들여 귀한 자식 낳으신 어머님
생전에 은혜 몰라 불효했던 이 자식이
이제는 지쳐버린 도심의 거리에서
어머니~~ 어머니~~ 목놓아 불러봐도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영혼의 강을 건너신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목놓아 불러봐도 
메아리만 한이 되어 눈물 되어 흐르네
눈물 되어 흐르네

05. 어머님의 거짓말

언제나 자식에게 주기 좋아하시던
어머님 자식 사랑 무조건적인 사랑
어머님 자식 사랑 조건이 없는 사랑

어머님 거짓말도 참 사랑이 되었던
안 괜찮을 때에도 괜찮다 괜찮다고
어머님 아플 때도 괜찮다 괜찮다고

연거푸 말하시며 자식 생각하시던
자식 위한 사랑의 어머님의 거짓말

언제나 자식에게 주기 좋아하시던
어머님 자식 사랑 무조건적인 사랑
어머님 자식 사랑 조건이 없는 사랑

어머님 거짓말도 참 사랑이 되었던
안 괜찮을 때에도 괜찮다 괜찮다고
어머님 아플 때도 괜찮다 괜찮다고

연거푸 말하시며 자식 생각하시던
자식 위한 사랑의 어머님의 거짓말

자식 위한 사랑의 어머님의 거짓말


06. 사랑의 등불 

사랑으로 누군가 아픈 가슴을
인정의 마음에 안아주는 손길
매우 따뜻하며 매우 포근하다

사랑으로 누군가 아픈 얼굴의
흐르는 눈물 닦아주는 손길의
사람의 손수건 깊은 감동 주네

사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
어깨 내어주는 그러한 사람은
희망의 등불과 같은 사람이네

사랑으로 누군가 슬픈 가슴을
인정의 마음에 안아주는 손길
매우 따뜻하며 매우 포근하다

사랑으로 누군가 슬픈 얼굴의
흐르는 눈물 닦아주는 손길의
사람의 손수건 깊은 감동 주네

사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
어깨 내어주는 그러한 사람은
희망의 등불과 같은 사람이네

07. 부평초 인생

물처럼 구름처럼 흘러온 인생아
바람부는 세상 절없는 세상
부귀공명에 미쳐 살아왔던 세월아

이 풍진 세상에서 세월만 보내다가
무엇이 소중한지 뒤늦게 알고나니
머리에는 흰서리만 수북히 내렸구나

아~~ 살아온 무상한 인생이여
부평초 인생이여 부평초 인생이여

물처럼 구름처럼 살아온 인생아
바람부는 세상 속절없는 세상
부귀공명에 미쳐 흘러왔던 세월아

이 풍진 세상에서 세월만 보내다가
무엇이 소중한지 뒤늦게 알고나니
이마에는 주름살만 하나둘 생겼구나

아~~ 살아온 무상한 인생이여
부평초 인생이여 부평초 인생이여

08. 찰떡 궁합

사람의 바른 생각 사람의 바른 행동
세상 좋게 만드는 찰떡 궁합입니다

세상이 조용하며 평온하길 원하면
세상의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면서

궁합이 어울리며 맞아야만 합니다
남녀의 사랑 역시 궁합이 있습니다

서로가 배려하며 서로가 이해하며
사랑하게 될 때에 남녀도 찰떡 궁합

사람의 바른 생각 사람의 바른 행동
세상 좋게 만드는 찰떡 궁합입니다

세상이 깨끗하며 평온하길 원하면
세상의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면서

궁합이 어울리며 맞아야만 합니다
남녀의 사랑 역시 궁합이 있습니다

서로가 배려하며 서로가 이해하며
사랑하게 될 때에 남녀도 찰떡 궁합

서로가 배려하며 서로가 이해하며
사랑하게 될 때에 남녀도 찰떡 궁합

09. 사랑의 불로초

불로장생 불로초는 물질이 아니었다네
애시당초에 물질인 불로초는 없었다네

사람을 젊게 해 주는 불로장생 불로초는
사람과 사람 곁에서 언제나 같이 해 왔고

사람이 세상에 있든 사람이 세상에 없든
언제나 함께 했더라 그것은 다름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든지 마음속에 있어왔던
오~사랑이 불로초 오~사랑이 불로초

불로장생 불로초는 물질이 아니었다네
애시당초에 물질인 불로초는 없었다네

사람을 젊게 해 주는 불로장생 불로초는
사람과 사람 곁에서 언제나 같이 해 왔고

사람이 세상에 있든 사람이 세상에 없든
언제나 함께 했더라 그것은 다름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든지 마음속에 있어왔던
오~사랑이 불로초 오~사랑이 불로초
오~사랑이 불로초 오~사랑이 불로초

10. 사랑의 노래

사랑의 고귀한 노래 단순한 노래 아니며
무대에서 가사로써 부르는 노래 아니고

기교적 기술적으로 부르는 노래 아니다
그런 노래는 가수가 흔히 부르는 노래이나

울림이 있는 노래는 가슴의 진정성으로
노래와 하나가 되어 내가 없는 노래이며

영혼의 노래이지만 그렇지 않은 노래는 
생각으로만 부르는 사랑 없는 노래입니다

사랑의 고결한 노래 일반적 노래 아니며
무대에서 가사로써 부르는 노래 아니고

기교적 기술적으로 부르는 노래 아니다
그런 노래는 가수가 흔히 부르는 노래이나

울림이 있는 노래는 가슴의 진정성으로
노래와 하나가 되어 내가 없는 노래이며

영혼의 노래이지만 그렇지 않은 노래는 
생각으로만 부르는 사랑 없는 노래입니다

생각으로만 부르는 사랑 없는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