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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머리말 나 이 땅에 다시 온다면 꽃이 되어 오리라. 길가에 조성된 화단에, 어느 누구의 이름 모를 집의 화원에 아니면 길섶에, 산을 오가는 산길에 피어나서 사람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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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전상서
들어가는 말 산 속의 바람소리 어두움을 타고 들려오면 강가의 빗소리도 따라 들려온다 문밖 낙엽소리가 행여 마실 가셨던 부모님 인기척인양 어두움 속에서 걸어오시는 듯 하고 어머님,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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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삶을 살아가면서 배려하며, 용서하며, 인내하면서 인간으로서 인간의 도리를 다하고 가는 그것이 진정 인간의 ‘길’이다.” 나 이 땅에 다시 온다면 꽃이 되어 오리라. 길가에 조성된 화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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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머리말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기 전에 시간적 동물이다. 모든 인간사의 생生과 사死의 문제가 시간에 얽매여 있다. 시간이 없으면 인간사의 일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정해진 시간 속에서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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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인생 바람처럼 왔다 가네
들어가는 말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인과의 흔적도 모른 채 살아간다. 아니, 정신없이 세속의 삶을 영위하며 애초에 온 자신의 고향을 망각한 채 살아간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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