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로 전환할란다
시인 최영주
급속히 변화하는 각박한 세상
두 젓가락 조화로 밥의 중요성 말하는
밥상문화의 미적 정감이 상실되는 시대
씨알이 농부에게 풍요를 제공하고
땀 흘림의 신성함이 무엇인가 알게 되며
밥상에서 밥 한술의 소중함을 깨닫노니
이럴 때는 왠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직종을
농업으로 바꾸며
씨 뿌리며 모심는 농부로 전환하여
순수한 농군으로 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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