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현
인생은 파노라마이다. 인생은 직진만 할 수 있는 곧은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길이 있다. 둘러가는 길, 가파른 길, 평탄한 길... 우리는 이 길을 걸어간다.
인생이란 시간 속에서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인생이란 길을 가며 인내로 고난의 길을 기쁨과 희열로 행복으로 채워 가는 사람도 있다. 자신만의 행복이 아니라 타인의 행복도 나의 행복이라 여기며 세상은 혼자만 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어울려 가는 사회이기 때문에 그러한 평범한 진리를 행동으로 실천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사는 사람이 있다. 그가 가수 정현이다.
평범한 것을 실천하기란 어려운 것이다. 그것은 평범하기 때문이다. 진실로 평범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내려놓을 줄도 알며, 채우고자 하는 마음을 비우고자 하는 마음으로도 바꾸어 가며 살 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 스스로에 대한 ‘수신修身’이 없으면 힘들다. 그 ‘수신’은 마음 다스림이다.
수신은 스스로를 인격적으로 만든다.
수신은 몸과 정신을 바로 서게 한다. 사람은 환경에 의하여 자신의 모습도 변한다.
그 환경이 여러 가지의 모습으로 사람을 변형시킨다. 인간은 이성적이며 학습과 경험에 의한 강한 의지와 이성을 가지기에 ‘수신’은 사람들이 바로 살며, 바로 행동하며, 사람답게 살게 만드는 인간 본연의 살아 있는 ‘행동’이다.
이러한 모습은 자신 스스로가 경험하거나 어려움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힘들다. 어려움을 경험 하였더라도 ‘승화’되지 못하면 역시 힘들다. 왜냐하면 ‘승화’되지 못한 가운데 행동하는 모습은 결코 그의 행동이 타자와 더불어 살고자 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 수단으로서의 비추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수 정현은 인격적이며, 초연超然하다. 그러기에 타인의 아픔을 결코 방관하지 않는다.
그래서 ’멀리 있는 친척은 이웃사촌보다 못하다.“는 부정적인 모습을 ”멀리 있는 친척도 이웃사촌과 같이 사랑하면 된다.“는 역설적인 모습으로 긍정적이며 진중하게 행동하는 가수이다.
또한 그는 음식도 사람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서는 맛있게 요리하어 먹 듯, 그는 삭막한 사회에 ‘인정’이란 ‘소금’을 뿌리며, 삭막한, 맛없는 사회적 풍토의 음식을 맛깔나게 조리하듯 노래를 부른다, 그의 노래 명자야, 돈아 돈아 돈아, 부라보, 삐에로, 도대체 왜 등..의 노래도 그래서 맛깔이 난다. 아니 맛깔 나는 가수이기에 노래도 맛깔이 나는 것이다. 인생의 역경을 딛고 세상과 어울리는 가수 정현! 역경을 딛고 일어선 가수이기에 더욱더 빛나는 트로트 가수 정현! 그의 맛깔 난 노래를 들으면 나 역시 맛깔 나는 사람이 되는 듯하다.
그는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노래 인생을 살고 있다. 평범함을 추구하지만 극히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지 않으며, 겸양의 미덕이 몸에 베인 가수. 그러기에 그와 가까이 한다면 사람들 스스로가 겸손의 미덕이 몸에 스며든다는 것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아니 그의 이력 1971년 신세계레코드 신인가수 선발대회 신인상, 1973년 전남 광주 신인가수 선발대회 금상, 1998년 부천 판타스틱 시민노래경연대회 대상, 2006년 한국연예인협회 공로 표창, 2009년 제17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부문 발전상 등을 통해서도 전혀 드러내지 않는 그의 모습을 보더라도 알 수가 있다,
그와 같이 그는 ‘참된 인격이 무언가?’ 를 보여주며, 책에서 배우고 경험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채득하지만, 그러한 경험을 직접 자신이 채득하며 온 그이기에 그러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 우리 곁에 있어서 산 경험의 지혜가 우리에게 활력을 주며, 삶의 가치가 무엇인가? 를 우리 스스로가 느끼하며, 또한 우리가 그를 통하여 진정한 삶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그러기에 ‘가수 정현’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가수 이다.
언제나 사람을 배려함고 이해함의 인간다운 너무나 인간다운 ‘참된’ 인격을 보여주는 가수 정현! 노래를 통하여 사람의 행복도 인격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가수 정현. 언제나 우리 곁에서 오랫동안 노래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떨림과 설레임’을 주는 가수로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어 주길 바라며, 앞으로 그의 앞날이 꽃길 가득하며 행복 충만하길 소원한다.
*글/하운 김남열(시인,수필가,평론가,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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